'로메로 OUT'… SSG, 새 외인 '쿠바 대표' 좌완 엘리아스 영입[공식발표]

심규현 기자 2023. 5. 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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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랜더스가 새로운 외인 좌완투수를 영입했다.

SSG는 4일 좌완 에니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34)를 총액 54만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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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랜더스가 새로운 외인 좌완투수를 영입했다.

SSG는 4일 좌완 에니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34)를 총액 54만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엘리아스. ⓒSSG 랜더스

쿠바 출신의 엘리아스는 2011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

이후 마이너리그를 거쳤고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33경기에 출전해 22승24패 평균자책점 3.96이다.

또한 엘리아스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쿠바 대표팀으로 출전하여 팀을 준결승전까지 이끌었다. 특히 예선 이탈리아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5이닝 무실점 2피안타 3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SSG는 "엘리아스는 구위, 제구, 변화구 구사능력, 경기운영 등 선발투수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을 두루 갖춘 완성도 높은 좌완 투수다. 또한 안정된 투구 메카닉에서 나오는 직구의 각이 우수하다. 이어 직구와 같은 릴리스 포인트에서 던지는 체인지업 및 커브의 움직임이 예리해 다양한 레퍼토리의 투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팀 내 4번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조언도 영입에 한몫했다. 에레디아는 "엘리아스는 선한 성격의 선수이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성향을 보유한 선수"라고 구단에 설명했다.

엘리아스. ⓒSSG 랜더스

한편 엘리아스는 "SSG라는 명문 구단에 합류할 기회를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한국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쁘고, 팬 여러분들을 만날 날이 기대된다. 최선을 다해서 팀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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