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메시도 사정 있었네... 어찌 됐든 “PSG 퇴단→美 MLS 이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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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5)가 현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과 결별이 사실상 확정됐다.
메시는 2021년 FC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해 지금까지 공식 71경기에 출전, 31골 34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월요일에 훈련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메시가 연습에 참가할 수 없었다"면서, "이후 메시 부친인 호르헤 메시가 PSG 고위층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순조롭게 않았다. 결국 귀국 후 징계 처분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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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리오넬 메시(35)가 현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과 결별이 사실상 확정됐다.
메시는 2021년 FC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해 지금까지 공식 71경기에 출전, 31골 3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생애 첫 월드컵 트로피를 품는 등 황혼기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메시는 PSG의 숙원인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불발됐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발목을 잡혀 결승 문턱도 못 밟았다. 이후 팀 분위기는 좋지 않다. 최근 리그1 6경기에서 3패를 당했다.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2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 승점 5점 차로 쫓기고 있다. 게다가 지난 3일 메시가 팀 규율을 어기고 무단이탈 후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해 난리가 났다.
영국 BBC와 프랑스 내 다수 언론이 대서특필했고, 메시의 급 사우디행에 분노한 PSG가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2주 근신 처분, 기간 내 급여도 마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유럽 축구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4일 “메시의 사우디 방문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디 마르지오는 “메시가 지난번에 두 차례나 사우디행을 포기했다. 게다가 PSG는 통상 월요일에 오프다. 따라서 메시 측이 이번 방문을 계획했다”고 변호했다.
이어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월요일에 훈련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메시가 연습에 참가할 수 없었다”면서, “이후 메시 부친인 호르헤 메시가 PSG 고위층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순조롭게 않았다. 결국 귀국 후 징계 처분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현재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 친정 바르셀로나와 연봉 4억 유로(약 5,880억 원)를 제시한 사우디 알 힐랄이 떠오르고 있다.
디 마르지오는 “메시 부친이 조만간 인터마이애미 오너와 만날 가질 예정이다. MLS 도전 가능성에 관해 토론할 것”이라고 미국 진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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