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조카? 아니 실력으로 장충 에이스” 김윤하가 떠오른다 [FN 아마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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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뜨거운 투수를 꼽으라면 단연 조대현(강릉고 3학년)과 김택연(인천고 3학년)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김윤하 지난 이마트배에서 가장 평가가 많이 떠오른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런 측면에서 김윤하는 매우 좋은 선수다.
당시 장충고와 연장접전 끝에 패한 배재고 코칭스테프는 "장충고에는 독수리 5형제가 있다. 그 중에서도 축이 되는 선수는 황준서와 김윤하다. 이 두명을 극복하면 나머지는 그나마 해볼만하다"라며 김윤하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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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구속 148km, 계속 올라가는 속구 매력적
투구폼 부드럽고, 제구력도 좋은 우완 투수
박찬호 조카? 아니 실제적으로 장충고의 에이스
[파이낸셜뉴스] 현재 가장 뜨거운 투수를 꼽으라면 단연 조대현(강릉고 3학년)과 김택연(인천고 3학년)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선수들이 끝이 아니다. 또 한 명의 뜨거운 선수가 있다. 평가가 급속도로 오르고 있는 선수다. 바로 김윤하(장충고 3학년)다.
김윤하는 박찬호의 조카로 잘 알려져 있지만, 아마야구 팬들에게는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김윤하 지난 이마트배에서 가장 평가가 많이 떠오른 선수 중 한 명이다. 특히, TV중계가 되기도 했었던 강릉고 4강전은 압권이었다.
김윤하는 당시 9회말 무사 만루에 등판해서 3타자를 상대로 내야플라이 1개와 삼진 2개로 위기를 넘겼다. 외야플라이면 허용해도 경기가 끝나는 순간에 등판해서 강릉고의 세 타자를 구위로 윽박지르는 모습은 스카우트 관계자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기 충분했다.
통상적으로 투수의 투구폼을 평가할 때 많이 보는 것이 좋은 중심이동, 유연성, 빠른 팔스윙이다. 좋은 폼을 갖고 있으면 제구가 좋을 확률이 높고, 힘이 붙었을시 몸에 가속이 붙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통상적인 이론이다. 무엇보다 프로는 투구폼을 건드리는 것에 예민하다. 어떤 프로 구단은 2군 육성 과정에서 “3년동안은 신인의 폼을 건드리지 않는다”라는 것을 규칙으로 정해놓기도 했다.
그런 측면에서 김윤하는 매우 좋은 선수다. 일단 투구폼이 부드러운데다 중심이동도 좋다. 거기에 스피드도 이날 경기에서 프로 구단 스피드건 기준 최고 148km까지 올라갔다. 무사 만루에서 상대를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은 배짱과 제구력 또한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최근 프로구단이 선호하는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한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지방 구단 팀장은 “타자들이 공이 들어간 다음에 스윙을 한다. 구위가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당시 장충고와 연장접전 끝에 패한 배재고 코칭스테프는 “장충고에는 독수리 5형제가 있다. 그 중에서도 축이 되는 선수는 황준서와 김윤하다. 이 두명을 극복하면 나머지는 그나마 해볼만하다”라며 김윤하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현재 2023 신인드래프트는 투수들의 천국이다. 특히, 우완 투수들이 엄청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제는 150km를 터치하지 않으면 1R진입은 언감생심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하지만 김윤하는 송영진같이 빠르게 쓸 수 있는 대표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까지 평가는 3R 이내는 무난하고, 2R 상위나 1R 지명도 고려해볼만하다는 평가다. 그만큼 최근 현장 평가가 좋다. 이마트배에서 가장 많이 떠오른 선수이기도 하다.
이찬솔, 김택연, 육선엽 같은 선수와 비교했을 때 스피드는 다소 떨어지지만, 발전가능성은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같은 투구를 보여주면 더욱 치고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김윤하는 항상 박찬호 조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김윤하의 어머니가 박찬호 사촌누나인 프로골퍼 '박현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박찬호의 조카라서가 아니다. 실력으로 자신의 진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제1의 김윤하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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