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김영록 10일쯤 회동…광주 공항 이전 해법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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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민간공항 이전을 놓고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던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만나 서로의 입장을 조율한다.
지난달 초 강 시장과 김 지사가 만나 논의하려다 '함평군의 광주시 편입'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며 회동이 무산된 지 한 달만이다.
강 시장과 김 지사가 만남을 갖기로 하면서 그동안 팽팽하게 맞섰던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 이전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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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을 놓고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던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만나 서로의 입장을 조율한다.
4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강 시장과 김 지사는 10일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지난달 초 강 시장과 김 지사가 만나 논의하려다 '함평군의 광주시 편입'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며 회동이 무산된 지 한 달만이다.
강 시장과 김 지사가 만남을 갖기로 하면서 그동안 팽팽하게 맞섰던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 이전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지난달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군공항 이전을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강 시장은 "후속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 지사에게 빠른 만남을 제의했고 김 지사는 "실무적 협의가 먼저"라고 했다.
광주시는 군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을 통한 지원방안 마련을 주장했고, 전남에서는 이전 지역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시는 군공항 이전이 먼저, 도는 민간공항 무안 이전이 선행돼야 한다고 맞서기도 했다.
양 시도는 이번 회동을 위해 기획조정실장이 실무 분야에서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고 마지막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시도지사가 이 자리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통 큰 합의문'을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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