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곽재민 작가“시즌2? 더 큰 지옥을 그리고파”[인터뷰③]

이다원 기자 2023. 5. 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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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윤 작가, 전우성 감독, 곽재민 작가, 사진제공|티빙



OTT플랫폼 티빙 오리지널 ‘몸값’ 곽재민 작가가 시즌2 방향성에 대해 답했다.

곽재민 작가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시즌2 방향성에 대해 묻자 “아직 구체화된 건 없지만, 만약 진행된다면 ‘몸값’ 건물 안도 지옥인데 그 밖은 얼마나 더 큰 지옥이 될 것인가에 대해 흥미롭게 그려내고 싶다”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전우성 감독은 “시즌1에선 인물들이 건물에 갇혀있었다면 시즌2에선 트인 배경에서 사건들이 일어날 것 같다”며 “원테이크 촬영 기법은 그대로 가져가되 새롭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즌1 엔딩에서 등장한 장윤주의 캐스팅에 대해선 “아직 시즌2 제작이 확정된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다. 추후 정해지면 알려주겠다”고 선을 그었다.

‘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다. 원작 단편영화의 파격성을 살린 연출과 몰입감 있는 원테이크 촬영,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달 19일 저녁(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폐막식에서 장편 경쟁부문 ‘각본상(Best Screenplay)’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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