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남 소비자 물가 3.3%↑…양파, 전기·가스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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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경남의 소비자 물가는 3%대 상승을 기록하면서 최근 3개월간 둔화세를 보였지만 월별 지수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동남지방통계청 '2023년 경남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남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0.77(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경남의 소비자 물가는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0.8%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3.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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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4월 경남의 소비자 물가는 3%대 상승을 기록하면서 최근 3개월간 둔화세를 보였지만 월별 지수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동남지방통계청 '2023년 경남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남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0.77(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경남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4월(5.1%) 5%대로 올라선 이후 6월(6.5%)·7월(6.8%)에는 6%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올해 1월(5%)까지 5%대를 유지하다가 2월(4.8%), 3월(3.9%)부터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월별 소비자 물가 지수에서는 올해 1월 110.16, 2월 110.52, 3월 110.54로 증가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의 소비자 물가는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0.8% 올랐다.
양파(45%), 닭고기(11.6%), 고등어(11.2%), 고춧가루(10.7%)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반면 열무(-35.6%)와 배추(-13.3%), 수입쇠고기(-8.8%) 등은 하락했다.
석유류를 포함한 공업제품 물가는 1.6% 상승했다. 이 중 가공식품은 8.3% 올랐지만 석유류는 16.1% 떨어졌다. 휘발유는 17.8%, 경유는 19.8%, 자동차용 LPG는 16.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전년 동월 대비 22.4% 상승했다. 도시가스가 30.7%로 상승폭이 높았고 전기요금은 22.5% 올랐다.
서비스 요금은 3.9% 상승했다. 보험서비스에서 17.6%, 구내식당 식사비 10%, 공동주택관리비가 4.6% 올랐다.
보건서비스에서도 치과진료비(2.5%), 외래진료비(1.8%), 입원진료비(1.7%)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3.0% 올랐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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