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55% 감소 '어닝쇼크' 카카오 "경쟁력 낮은 사업은‥"
코스피 상장사인 카카오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1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2% 감소한 수치입니다.
매출은 1조 7천40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871억 원으로 93.4% 나 감소했습니다.
카카오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한 주된 이유로 인프라 구축과 신사업 관련 투자를 들었습니다.
지난해 판교 화재 사태 이후 데이터센터 다중화 건립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비용이 증가했고 인공지능 AI 관련 투자 규모도 컸다는 것입니다.
카카오 측은 AI 관련 투자를 앞으로도 지속하겠다면서도 신사업 분야 중 경쟁력이 낮거나 비효율적인 일부 사업은 정리하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와 동시에 카카오는 현재 포털 사이트 사업을 하는 '다음'(Daum)을 별도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의 국내 검색엔진 유입률(검색 점유율)이 5%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곽승규 기자(heart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80528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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