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미경산우 비육 장려금 지원…한우 수급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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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은 한우 수급 안정을 위해 지역 내 한우 사육농가(292호,1만3,298두)에 '미경산우 비육' 장려금을 지원한다.
이에, 중장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송아지 입식 자제와 저능력 암소 선제적 도태 등 자율적인 수급 조절이 필요한 실정으로 군도 동참하기로 했다.
미결산우 비육 장려금을 통해 송아지 생산을 줄여 한우 수급 안정화, 난소결찰을 통한 육질 개선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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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난소결찰로 육질·농가 소득↑
[영월=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영월군은 한우 수급 안정을 위해 지역 내 한우 사육농가(292호,1만3,298두)에 '미경산우 비육' 장려금을 지원한다. 미경산우는 출산한 적이 없는 암소를 뜻한다.
4일 영월군에 따르면 2023년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1억988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신청 접수를 받아 32농가 438두를 선정했다.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 사육수는 전년(355만2000두) 대비 0.5% 증가한 357만두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전망하고 있다. 도축 마릿수는 사육 증가로 전년(86만9000두) 대비 8.5%, 평년(77만4000두) 대비 21.8% 증가한 94만두다.
한우 공급과잉과 가격 하락세가 지속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중장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송아지 입식 자제와 저능력 암소 선제적 도태 등 자율적인 수급 조절이 필요한 실정으로 군도 동참하기로 했다.
장려금 지원 대상우는 11~16개월 암소다. 난소결찰 시술비 10만원과 장려금 30만원을 지급한다.
미결산우 비육 장려금을 통해 송아지 생산을 줄여 한우 수급 안정화, 난소결찰을 통한 육질 개선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주형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사료 값 인상과 한우 과잉 공급에 따른 산지 소 가격하락 등으로 축산농가가 어려움에 쳐해있다"며 "‘한우 수급 안정화’에 동참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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