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레전드도 놀랐다! “홀란아, 네가 최고다…”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 앨런 시어러도 놀랐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연된 2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다시 리그 1위 자리로 올라서며 우승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홀란은 이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25분 그릴리시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리그 35골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골 신기록이다. 기존 최다골 신기록은 앤디 콜(1993-94 시즌)과 앨런 시어러(1994-95 시즌)가 기록한 34골이다.

홀란이 신기록을 세우자 프리미어리그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가 찬사를 보냈다. 시어러는 SNS를 통해 “더 좋은 선수에게 이 기록을 가길 바랄 수는 없었다. 고작 28년이 걸렸다! 홀란은 정말 최고의 선수”라며 생각보다 빠른 시간 이 기록이 깨졌다며 박수를 보냈다.

게리 리네커도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홀란이 프리미어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한 시즌 35골이다. 정말 말도 안 된다. 시어러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시어러가 위 답변을 전한 것이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그가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중요한 골을 기록했는지 생각해보면 만족할 수밖에 없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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