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상식 감독 성적 부진 사임…김두현 대행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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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전북은 4일 "김상식 감독이 자진 사임했음을 알려드린다"며 "2009년 선수로 입단해 코치와 감독으로 오랜 시간 함께했던 김상식 감독은 15년간 이어진 전북현대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성남에서 2001년, 2002년, 2006년 우승을 차지한 뒤 2009년 전북으로 이적해 첫해부터 주장을 맡아 팀을 창단 첫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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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북 "15년간 전북현대와 동행 마무리"
'21년 우승, 지난해 준우승…올해 부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전북은 4일 "김상식 감독이 자진 사임했음을 알려드린다"며 "2009년 선수로 입단해 코치와 감독으로 오랜 시간 함께했던 김상식 감독은 15년간 이어진 전북현대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두현 수석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고 신임 감독 선임 때까지 감독 업무를 대행한다.
1999년 천안 일화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 감독은 통산 457경기에 출전해 18골 17도움을 기록한 한국 축구의 대표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다.
김 감독은 성남에서 2001년, 2002년, 2006년 우승을 차지한 뒤 2009년 전북으로 이적해 첫해부터 주장을 맡아 팀을 창단 첫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김 감독은 2011년에도 팀에 리그 우승을 선사했다.
2013년까지 선수로 뛴 김 감독은 2014년 최강희 감독을 보좌하며 코치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2021년 전북 선수 출신 첫 감독이 됐다. 부임 첫 해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울산 현대에 우승을 내줬다. 올해는 개막 후 부진으로 순위가 리그 10위까지 떨어졌고 전북팬으로부터 사임 압박에 시달린 끝에 이날 사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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