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이후 첫 ‘어린이날 장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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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어린이날 연휴 첫날 예보된 호우특보 수준의 강한 비는 연휴 마지막 날인 7일쯤 그치고, 다음 주부터는 맑은 날씨와 함께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됐다.
4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전남권과 제주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북·경북권으로 확대되겠으며, 어린이날인 5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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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어린이날 연휴 첫날 예보된 호우특보 수준의 강한 비는 연휴 마지막 날인 7일쯤 그치고, 다음 주부터는 맑은 날씨와 함께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됐다.
4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전남권과 제주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북·경북권으로 확대되겠으며, 어린이날인 5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연휴 동안 남부 지역과 중부 일부 지역에서 호우특보가 예상되며 제주 일부 지역은 최대 400㎜ 이상의 비가 내리고 수도권에서는 최대 120㎜ 상당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라·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한 중부 지역은 30~10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특히 계곡·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나며 발생할 수 있는 고립 사고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00년대 들어 어린이날 연휴에 폭우가 내린 것은 2005년 남부 지역에 250㎜ 정도의 강수량을 기록한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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