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만에… 글로벌 반도체 매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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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10개월 만에 반등, 혹한기를 겪고 있는 반도체 시장이 바닥을 찍고 회생하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3일(현지시간)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3월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이 398억3000만 달러(약 52조9600억 원)를 기록, 전월(397억 달러) 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시장 매출이 전월 대비 증가한 건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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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10개월 만에 반등, 혹한기를 겪고 있는 반도체 시장이 바닥을 찍고 회생하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2분기부터 공급 기업들의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며 매출도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3월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이 398억3000만 달러(약 52조9600억 원)를 기록, 전월(397억 달러) 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시장 매출이 전월 대비 증가한 건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존 뉴퍼 SIA 회장은 “몇 달 안에 업황이 반등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에서도 2분기부터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멈추고 공급 업체들의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중국 공장으로 장비를 수출·반입할 수 있는 기간을 1년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해서는 1년 동안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도 장비를 반입할 수 있도록 유예 기간을 두기로 한 바 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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