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여개 전통시장·상점가도 '동행축제'…이벤트도 풍성

기사내용 요약
5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촉진 행사 '대한민국 동행축제'가 시작된 지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 행사 관련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올해 4년차를 맞는 동행축제는 아직 회복하지 못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들이 작은 소비부터 힘을 모아 큰 경제 활력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온 국민, 힘 모으기!' 캠페인으로 추진한다. 슬로건은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로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2023.05.0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전국 1800여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2023 동행축제'에 함께한다고 4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이다. 경품이벤트, 봄나들이 이벤트, 온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우선 전통시장 경품이벤트가 마련돼있다. 전통시장과 가정의달을 연상시키는 제시어의 끝말이 포함된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대상이다. 제시어는 전통시장, 상점가, 가족, 선물, 어린이 등이다. 예를 들어 제시어가 '전통시장'일 경우 상품의 첫 글자가 '장'인 장어, 장갑 등을 구매하면 된다. 매일 100명씩 총 700명에게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전통시장을 5회 이상 이용한 단골 고객과 전통시장 대표 품목으로 만들어진 빙고판을 완성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돼있다. 대표 품목은 과일, 육류, 분식, 채소, 생선, 잡화 등이다.

전통시장 방문 후 가족과 함께 인근 관광명소에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도 상품이 지급된다. 중기부는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에서 진행하는 봄 축제를 자신의 SNS를 통해 홍보하는 고객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돼있다.

전통시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1만원 이상 구매시) 및 경품 추첨(3만원 이상 구매시)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축제 기간 온누리상품권 할인구매 한도도 확대한다. 지류형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충전식 카드형은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구매한도가 늘어난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누리집 '시장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300여개 전통시장의 노래자랑, 공연, 경품추첨,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자체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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