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장관 "中 방문 재추진 의향...미중 소통 중요"
블링컨, 방중 시점에 대해선 언급 안 해
美 "우크라이나 영토 회복, 평화 협상 토대"
[앵커]
미국 국무장관이 미 상공 침입 중국 정찰풍선 사태로 취소된 자신의 중국 방문 재추진 의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쟁 관계가 갈등으로 바뀌지 않도록 미·중 간 소통이 중요하다고도 했는데 명확한 방문 시점까진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초 방중 일정을 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본토 침범으로 전격 취소했던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블링컨 장관은 이로부터 3달 만에 중국 방문 재추진 의향을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연내 중국 방문 재추진을 바라시나요?) 그렇습니다. 지난해 말 발리 미중 정상회담에서 모든 정부 수준에서 정기적 소통라인을 재구축한 것이 중요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미·중이 갈등 관계로 확 바뀌지 않도록 책임 있게 관리하라는 게 세계의 요구라며 관여와 소통이 중요하다고도 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미중이 경쟁 관계에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지만, 이것이 갈등으로 바뀌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하지만 방중 시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우크라전 중재 노력에 대해선 환영한다면서도 여기엔 공격자와 피해자가 있다는 전제 조건을 중국이 받아들일지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중재 노력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영토 회복이 평화 협상의 토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번스 / 주중미국대사 :우크라이나가 모든 영토와 주권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중국이 러시아군 철수를 압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국은 그동안 표면적으로는 우크라전 중립을 표방했지만 러시아 침공을 비판하거나 대러 제재에 동참하지 않아 사실상 러시아를 편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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