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6차전 수비 주력… 가용인원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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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 2패로 한발 앞섰다.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5차전에서 KGC인삼공사를 66-60으로 꺾어 2연패에 1승을 남기게 됐다.
전희철 SK, 김상식 KGC 감독은 6차전에서도 수비에 포인트를 맞춘다는 전략이다.
SK는 정규리그 팀 득점 1위(84.8점), KGC는 3위(82.0점). 그런데 챔피언결정전은 사뭇 다른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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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SK 감독 “투지 불탄다”
김상식 KGC 감독 “전술 변화”
SK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 2패로 한발 앞섰다.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5차전에서 KGC인삼공사를 66-60으로 꺾어 2연패에 1승을 남기게 됐다. 6차전은 KGC의 홈인 안양실내체육관에서 5일, 7차전은 7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6시 열린다.
전희철 SK, 김상식 KGC 감독은 6차전에서도 수비에 포인트를 맞춘다는 전략이다. SK는 정규리그 팀 득점 1위(84.8점), KGC는 3위(82.0점). 그런데 챔피언결정전은 사뭇 다른 양상이다. SK는 1∼5차전에서 경기당 평균 76.0득점, KGC는 76.4득점에 그쳤다. SK와 KGC 모두 공격력이 뛰어나기에 양 팀은 상대의 득점 루트 봉쇄에 주력할 수밖에 없다.
정규리그, 플레이오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을 5차례 치렀고 수비에 주력하다 보니 양 팀 모두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따라서 6차전엔 가용 인원을 총동원하는 물량 공세를 펼칠 것으로 내다보인다.
전희철 SK 감독은 “리바운드가 대등하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3승 2패로 앞섰기에) 7차전까지 갈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선수들의 이기겠다는 의지와 투지가 믿음직스럽다”고 말했다.
6차전에서 패하면 정규리그 1위 KGC는 통합우승을 이루지 못한다. 김상식 KGC 감독은 “5차전에서 3점슛을 허용하더라도 인사이드를 막으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면서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는데, 더 준비를 해 6차전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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