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방안보특위 출범…"尹정부, 국민 안보 의식에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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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1년 앞둔 4일 국방안보특별위원회를 띄웠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방안보특위 출범식에 참석해 "안보 없이 국민은 없다"며 "이 정부의 안보 전략이 국민들의 안보 의식 수준에 훨씬 못 미치면서 국민들은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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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이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1년 앞둔 4일 국방안보특별위원회를 띄웠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방안보특위 출범식에 참석해 "안보 없이 국민은 없다"며 "이 정부의 안보 전략이 국민들의 안보 의식 수준에 훨씬 못 미치면서 국민들은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우리 나라 도청을 겨냥 "요즘 세상에 나라 권력의 핵심에서 나눈 대화들이 다른 나라에 고스란히 전달되는 위험 천만한 상황을 우리 스스로가 만들었다는 것이 정말로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심각한 상황이 아직 지속되고 있어 안타깝다"고도 비판했다.
그는 또 "앞으로 국방안보특위에서 많은 얘기들이 논의되고 정부의 취약한 안보 정책 전략을 보완해낼 것"이라며 "우리 당의 안보 전략 안보 정책을 더 굳건히 하고, 이에 그치지 않고 이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는데 열정적으로 나서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당부했다.
국방안보특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병주 의원은 "국내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걱정과 우려로 끝날 수 있지만, 밖의 문제는 환란이 된다"며 "외교·안보·국방 문제는 잘못되면 국가의 존망과 바로 직결되는 문제"라고 평했다.
김 의원은 "지금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졌고 전쟁 먹구름 끼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 정부를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국방안보를 튼튼이 하는 역할 해야 한다. 선봉에 우리 국방안보특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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