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주민 51% "현역 의원 교체해야"…40대 지지율 민주당>국힘

정우용 기자 2023. 5. 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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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서 '현역 의원들을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50%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브리씨앤알이 지난 1~2일 대구·경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TK 현역의원들에 대한 평가에서 '잘한다'는 응답이 42.5%, '잘못한다' 40.4%, '잘 모름' 17.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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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무처가 제21대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될 배지를 공개하고 있다. 2020.4.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대구·경북=뉴스1) 정우용 기자 = 대구·경북에서 '현역 의원들을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50%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브리씨앤알이 지난 1~2일 대구·경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TK 현역의원들에 대한 평가에서 '잘한다'는 응답이 42.5%, '잘못한다' 40.4%, '잘 모름' 17.1%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40대의 부정평가 응답률은 56.7%로 가장 높았다.

현역 의원들에 대한 재지지 의사에는 51.2%가 '교체해야 한다', 23.2%는 '현 의원이 재출마해야 한다'고 답했다.

대구·경북의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55.3%, 더불어민주당 25.5%, 정의당 2.4%, 진보당 0.1% 순이었으며, 기타 정당 1.5%, 지지정당 없음 12.5%, 잘 모름 2.6% 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 54.8%, 경북 55.8%,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 27.9%, 경북 23.4%로 양당간 2배 이상 차이를 보였지만 연령별로는 온도차가 있었다.

18~29세에서는 민주당 31.4%, 국민의힘 32.5%로 오차범위 이내였으나,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민주당 11.4%, 국민의힘 75.4%로 7배 가량 차이가 났다.

특히 40대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42.7%로 국민의힘(40.4%)보다 더 높게 나왔다.

지난 1~2일 대구·경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후 (무선)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3만명(SKT 9000명, KT 1만5000명, LGU+6000명)을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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