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부장님 가발이 비뚤어졌어도 말하면 안 돼, 모른 척하시길"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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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목)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어린이날, 조카가 6명인데 일일이 선물을 하기도 힘들고 용돈을 줄 거다. 그런데 애들한테 줄까 아니면 부모님한테 전해주라고 할까?"라는 한 청취자의 고민에 "부모님이 애들한테 전해주겠냐? 나에게 돈이 들어왔는데 애들에게 나눠주겠냐? 아이들에게 주시기 바란다. 아이들 얼굴 보고 줘야 한다. 부모님은 입 싹 씻는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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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목)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어린이날, 조카가 6명인데 일일이 선물을 하기도 힘들고 용돈을 줄 거다. 그런데 애들한테 줄까 아니면 부모님한테 전해주라고 할까?"라는 한 청취자의 고민에 "부모님이 애들한테 전해주겠냐? 나에게 돈이 들어왔는데 애들에게 나눠주겠냐? 아이들에게 주시기 바란다. 아이들 얼굴 보고 줘야 한다. 부모님은 입 싹 씻는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부장님이 가발을 쓰셨는데 오늘 약간 비뚤어졌다. 슬쩍 말씀을 드릴까 아니면 모른 척할까?"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박명수는 "절대 말하면 안 된다. '부장님, 가발 비뚤어졌네요' 라고 하는 건 그 사람의 자존심을 뭉개버리는 것이다. 가발은 티도 내지 마시고 흉도 보지 마시고 그냥 모른 척하시기 바란다"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예전에 상갓집에서 제 친구가 어떤 아저씨에게 '아저씨, 가발 비뚤어졌네요' 라고 했더니 그 아저씨가 그냥 가버리셨다. 굉장히 화가 많이 나서 가버리셨다. 술기운에라도 남의 가발 얘기는 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초1 아들 친구가 저에게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닮았다고 한다. 어린이날에 선물 사줄끼 말까?"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박명수는 "안경을 사주시기 바란다"라고 답하고 "제 주위에서 장원영 닮은 분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장원영 외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장원영 씨는 정말 예쁜 것 같다. 다른 멤버들도 다 훌륭하지만 유독 장원영 양은 예쁜 것 같다. 꼭 한 번 만났으면 좋겠는데 아직 만나질 못했다. 조만간 봤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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