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부장님 가발이 비뚤어졌어도 말하면 안 돼, 모른 척하시길" (라디오쇼)

이연실 2023. 5. 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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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목)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어린이날, 조카가 6명인데 일일이 선물을 하기도 힘들고 용돈을 줄 거다. 그런데 애들한테 줄까 아니면 부모님한테 전해주라고 할까?"라는 한 청취자의 고민에 "부모님이 애들한테 전해주겠냐? 나에게 돈이 들어왔는데 애들에게 나눠주겠냐? 아이들에게 주시기 바란다. 아이들 얼굴 보고 줘야 한다. 부모님은 입 싹 씻는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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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목)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날 DJ 박명수는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어린이날, 조카가 6명인데 일일이 선물을 하기도 힘들고 용돈을 줄 거다. 그런데 애들한테 줄까 아니면 부모님한테 전해주라고 할까?"라는 한 청취자의 고민에 "부모님이 애들한테 전해주겠냐? 나에게 돈이 들어왔는데 애들에게 나눠주겠냐? 아이들에게 주시기 바란다. 아이들 얼굴 보고 줘야 한다. 부모님은 입 싹 씻는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부장님이 가발을 쓰셨는데 오늘 약간 비뚤어졌다. 슬쩍 말씀을 드릴까 아니면 모른 척할까?"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박명수는 "절대 말하면 안 된다. '부장님, 가발 비뚤어졌네요' 라고 하는 건 그 사람의 자존심을 뭉개버리는 것이다. 가발은 티도 내지 마시고 흉도 보지 마시고 그냥 모른 척하시기 바란다"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예전에 상갓집에서 제 친구가 어떤 아저씨에게 '아저씨, 가발 비뚤어졌네요' 라고 했더니 그 아저씨가 그냥 가버리셨다. 굉장히 화가 많이 나서 가버리셨다. 술기운에라도 남의 가발 얘기는 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초1 아들 친구가 저에게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닮았다고 한다. 어린이날에 선물 사줄끼 말까?"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박명수는 "안경을 사주시기 바란다"라고 답하고 "제 주위에서 장원영 닮은 분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장원영 외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장원영 씨는 정말 예쁜 것 같다. 다른 멤버들도 다 훌륭하지만 유독 장원영 양은 예쁜 것 같다. 꼭 한 번 만났으면 좋겠는데 아직 만나질 못했다. 조만간 봤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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