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기인대회도 용산 대통령실 앞 개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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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인들의 업적을 기리고 성과를 공유하는 '중소기업인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6년 만에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지난해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해 중소기업계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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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그룹 총수들 초청도 논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인들의 업적을 기리고 성과를 공유하는 ‘중소기업인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6년 만에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지난해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해 중소기업계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중 하루를 정해 지난해처럼 대통령 집무실 앞 운동장(옛 국방부 연병장)에서 중소기업인대회를 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그간 중소기업 기본법에 따라 매년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주간에 중소기업인대회를 열었다. 지난해의 경우 윤 대통령 등 외빈들의 일정 등을 고려해 행사를 일주일 늦춘 바 있다. 올해도 대통령실과 일정 조율에 큰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계는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윤 대통령과의 도시락 오찬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대회를 지난해와 같이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서 열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고, 윤 대통령도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인대회 관련 세부사항을 언급하기에는 이른 데다 조심스럽다”며 “다만 용산에서 행사를 여는 쪽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주요 그룹 총수들을 초대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행사에는 이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했다. 중소기업인대회에 5대 그룹 총수들이 모두 참석하는 것이 처음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올해도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행사에 참석해 대·중소기업 간 협력·상생 의지를 다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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