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경제사절단 기업들 “네트워크 구축이 최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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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부터 5박 7일간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은 이번 국빈 방문의 최고 성과로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4일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122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 기업 90개사 중 주요 사업 성과로 '새로운 기업 네트워크 구축'을 꼽은 답변이 32.2%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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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장 이해도 제고’ 등 소득
지난달 24일부터 5박 7일간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은 이번 국빈 방문의 최고 성과로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적 차원으로는 ‘글로벌 중추 국가 본격화’를 최대 성과로 제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4일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122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 기업 90개사 중 주요 사업 성과로 ‘새로운 기업 네트워크 구축’을 꼽은 답변이 32.2%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미국 시장 이해도 제고’(28.9%), ‘현지 업체와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통한 사업 기회 모색’(27.8%) 등도 주요 성과로 평가했다.
추후 경제사절단을 운영하면 다시 참여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가 72.2%, ‘그렇다’가 23.3%, ‘보통’이 4.5%로 대부분 만족을 나타냈다. 국가적 차원의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로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통한 글로벌 중추 국가 본격화’(33.3%)가 1순위로 꼽혔다. 이어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 유치’(23.3%), ‘첨단산업 협력 강화’(22.2%) 순이었다.
응답 기업의 93.3%는 ‘한·미 관계 개선이 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사업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양국 기업의 상호 협력 과제로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 대응’이 31.1%로 가장 많았으며, 그 밖에 ‘과학기술 연구·개발(R&D) 협약 체결’(19.2%), ‘미래 인적자원 양성 및 인재 교류’(16.9%)가 뒤를 이었다.
향후 한국과 미국의 지속적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정책적 과제로 기업들은 ‘긴밀한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 구축’(28.4%)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 밖에도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공고화’(25.0%), ‘차세대 기술 협력 및 인재 교류 지원’(19.9%) 등이 정책적 과제로 순위에 올랐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미국 진출 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양국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창구를 마련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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