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국 도움받은 한국, 우크라 재건 선봉장 역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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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한국은 우방국의 도움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와 같은 위험에 처한 우크라이나를 남의 일 보듯 할 수 없어 협회를 창설하게 됐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 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우크라이나 간 민간 경제협력체가 창설됐다.
협회는 앞으로 한국과 우크라이나 민간 기업 간 경제 협력체를 구성하고 재건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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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회장에 권태신 원장 추대
“6·25 전쟁 당시 한국은 우방국의 도움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와 같은 위험에 처한 우크라이나를 남의 일 보듯 할 수 없어 협회를 창설하게 됐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 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우크라이나 간 민간 경제협력체가 창설됐다. ‘한·우크라이나 산업통상협회’(Korea-Ukraine Industry & Trade Association·KUITA)는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에 권태신(74·사진)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겸 한국경제연구원장을 추대했다. 권 회장은 문화일보 통화에서 “현재 국제 정세를 고려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언제 비슷한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다”며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우크라이나 최초의 민간 경제협력 기구는 참혹한 전쟁 상황의 종식과 전후 우크라이나 경제 개발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앞으로 한국과 우크라이나 민간 기업 간 경제 협력체를 구성하고 재건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전쟁으로 피해를 본 우크라이나 미래 세대를 보호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전후 경제 개발을 위한 공식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창립총회에는 SK모바일에너지 등 국내 에너지·정보통신 기업 15곳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협회는 향후 회원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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