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STL전 5이닝 13K 4실점…100홈런-50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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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엄청난 탈삼진 능력을 보이고도,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1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00탈삼진 고지에도 올라섰다.
통산 100홈런과 500탈삼진을 동시에 성공한 선수는 베이브 루스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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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번타자로 나서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맹활약
시즌 타율 0.307로 상승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엄청난 탈삼진 능력을 보이고도,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1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아웃카운트 15개 중 13개를 삼진으로 잡는 괴력을 선보였다. 이는 자신의 한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500탈삼진 고지에도 올라섰다. 통산 100홈런과 500탈삼진을 동시에 성공한 선수는 베이브 루스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1회말과 4회말 두 차례나 홈런을 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오타니는 5회를 마치고 패전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3-4로 끌려가던 9회초 에인절스 타선이 3점을 뽑아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시즌 5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시즌 평균자책점 역시 2.54로 더욱 높아졌다.
타석에서는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날 3번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은 0.307(114타수 35안타)로 끌어올렸다. 시즌 19타점 19득점째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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