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독일 린데사와 8억 달러 투자협약

대성수 2023. 5. 4.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는 유럽을 순방 중인 김영록 지사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8억 달러(한화 1조 원)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투자협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그린수소 에너지섬 등 대규모 프로젝트와 연계해 청정에너지로의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양 등과 함께 여수 묘도에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는 유럽을 순방 중인 김영록 지사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8억 달러(한화 1조 원)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투자협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지사와 숀 더빈 린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총괄대표, 김형일 ㈜한양 대표, 성백석 린데코리아(주) 대표, 문병철 동북아 LNG허브터미널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와 숀더빈 린데 총괄대표가 투자협약서를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전남도청]

투자협약에 참여한 린데와 한양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8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연간 8만 톤의 블루수소를 생산하고 이산화탄소를 연간 43만 톤 포집해 30년간 1천3백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해외 저장소에 매립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린데는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및 엔지니어링 회사로, 수소 밸류체인의 각분야에서 그린에너지 생산, 프로세스, 사용 등 전 세계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한양은 건설·플랜트 사업을 넘어 LNG 터미널 사업, 재생에서지 생산, 청정 수소발전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묘도에 LNG터미널 조성공사와 함께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에 발맞춰 전남도는 그린수소 에너지 연구개발·실증·생산단지 등을 구축, 전주기 핵심 기반을 확보해 튼튼한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광양만권의 여수광양항을 수소물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변전소 신설을 한전과 협의해 전력계통을 적기 연결하고, 용수공급 및 오폐수 처리시설 등의 필수 기반시설도 차질 없이 확보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그린수소 에너지섬 등 대규모 프로젝트와 연계해 청정에너지로의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투자협약에 앞서 김영록 지사는 독일 루트비히스하펜의 바스프 본사를 방문해 전남과의 상생 노력에 감사를 표한 후 정밀화학, 반도체·배터리 소재,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산업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제안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