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영업익 5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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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놨다.
1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카카오는 4일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1조7403억원, 영업이익 7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0년 2분기(978억원) 이후 약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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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놨다. 1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이에 따라 경쟁력 낮은 사업 정리에 나선다.
카카오는 4일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1조7403억원, 영업이익 7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5.2%나 줄어들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0년 2분기(978억원) 이후 약 3년 만이다. 영업이익률은 4.1%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93.4% 감소한 870억원에 그쳤다. ▶관련기사 12면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는 “작년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로 광고사업의 성장이 둔화됐고 광고주들의 보수적인 마케팅 기조가 이어지면서 광고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6692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위해 데이터센터 다중화 등에 투자하면서 외주 인프라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설비투자(CAPEX) 증가에 따라 상각비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포털 다음(Daum)이 속한 ‘포털비즈’ 부문은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836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지난 2014년 다음을 합병했지만 시너지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만큼 사내독립기업(CIC)으로 분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재현 투자총괄 대표는 “일부 경쟁력이 낮다고 생각되는 사업들은 정리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손익이 일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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