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소포·용마택배, 택배서비스 A+…C등급은?

[자료=국토교통부]

우체국소포와 용마택배가 지난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 택배 업체로 선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총 20개 택배서비스 업체와 우체국소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택배·소포 서비스평가' 결과를 오늘(4일) 발표했습니다. 국토부는 소비자 권익 보호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서비스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평가는 전문 평가단 평가와 고객사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뤄지며 C2C(개인 간) 및 B2C(기업·개인 간) 택배서비스를 하는 일반택배 업체와 B2B(기업 간) 서비스를 하는 기업택배 업체로 나눠서 진행됩니다. 

평가 항목은 고객 신뢰도와 응대 친절성·적극성을 살피는 '서비스 과정 품질', 배송의 신속성·안전성과 종사자 보호, 코로나19 예방 수준 등을 따지는 '결과 품질'로 구성됩니다.

그 결과 일반택배 분야 C2C 부문에서는 우체국소포가 최고점인 A+등급을 받았습니다.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가 A등급, 롯데 글로벌로지스가 B++등급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로젠택배가 B등급으로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B2C 부문에서는 우체국소포와 CJ대한통운, 한진택배가 A등급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롯데 글로벌로지스가 B++등급, 로젠택배, SLX, 일양택배, 쿠팡, 합동택배는 B+등급을 받았습니다. 대신택배와 천일택배가 C로 가장 낮은 등급을 얻었습니다. 

B2B 부문에서는 용마택배가 A+등급으로 가장 우수했고, 동진택배, 합동택배가 A등급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건영택배가 C+로 등급이 가장 낮았습니다. 

일반택배 분야에서는 지난 2021년보다 종사자 보호수준(80.2→85.4점)이 개선됐습니다. 다만 택배기사 처우에 대한 만족도 수준(79.6점→78.2점)은 전년에 비해 소폭 내렸습니다.

일반택배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는 상위 5개 업체(CJ대한통운, 롯데 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 로젠택배, 우체국소포)와 나머지 택배사 간의 평균 점수 차이는 9.1점이었습니다. 지난 2020년엔 13.9점, 2021년엔 10.9점 차이로 매년 그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입니다.

국토부는 "업체별 평가 결과를 택배업계와 공유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