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감독 후보 떴다→38세에 '우승컵 5개' 차기 명장, 협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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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루벤 아모림(38) 스포르팅 감독을 선임할 계획을 세웠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위한 감독을 찾고 있고,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과 만날 것이다. 회담은 2022-23시즌 종료 후 열릴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도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 스포르팅의 감독 아모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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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루벤 아모림(38) 스포르팅 감독을 선임할 계획을 세웠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위한 감독을 찾고 있고,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과 만날 것이다. 회담은 2022-23시즌 종료 후 열릴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두 번의 맞대결, 스포르팅과 아스널의 유로파리그 16강 경기가 아모림 감독에 관한 관심을 지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도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그러고 나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를 감독대행 자리에 앉혔으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치욕적인 1-6 대패를 당하면서 또다시 경질을 단행했다. 현재는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지휘하고 있다.
잔여 시즌이 4경기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는 어렵다. 이에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최근 급부상했던 것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인데, 아직 이렇다 할 진전은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던 도중, 새로운 후보가 등장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 스포르팅의 감독 아모림이다. 토트넘은 스포르팅 원정에서 0-2로 패배했고 홈에서 1-1로 비겼다. 확실히 어려운 상대였다.
아모림 감독은 38세에 불가한 젊은 지도자다. 선수 시절 벤피카에서 오래 몸담으며 우승컵 11개를 들어올렸다. 지난 2017년 은퇴를 선언한 뒤 빠르게 지도자 코스를 밟았고, 브라가에서 2019-20시즌 타사 다 리가(포르투갈 리그컵) 우승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아모림 감독은 그러고 나서 2020년 3월에 스포르팅 지휘봉을 잡았다. 승승장구했다. 프리메이라리가(2020-21시즌), 타사 다 리가(2020-21시즌·2021-22시즌), 수페르타사 드 올리베이라(포르투갈 슈퍼컵·2021)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타사 다 리가 준우승, UEFA 유로파리그(UEL) 8강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 포메이션은 3-4-3이다. 토트넘이 긴 시간 구축한 전술 형태와 같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한 페드로 포로를 잘 사용한 것으로 익히 알려졌는데, 함께한 98경기에서 12골 20도움을 기록했다.
'헤코르드'에 따르면 시즌 종료 후 협상을 펼칠 예정이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해 11월 재계약을 맺으면서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해외 클럽이면 2,000만 유로(약 295억 원), 국내 클럽이면 3,000만 유로(약 440억 원)다. 토트넘은 아모림 감독을 선임하려면 2,000만 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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