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5월에 가장 많아…어린이날 당일 사고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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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가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최근 5년간(2018~2022년)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 11만 1천530건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는 5월이 연평균 대비 1.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20~2022년 어린이날에 발생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는 평균 506명으로 평소 주말(349명) 대비 45%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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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가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최근 5년간(2018~2022년)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 11만 1천530건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는 5월이 연평균 대비 1.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에는 주말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도 평일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봄철 계절적 특성으로 어린이들의 외부 활동이 증가하고 가정의달 영향으로 차량 통행이 늘며 어린이 사고 피해 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평소 주말보다 어린이날 당일 어린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20~2022년 어린이날에 발생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는 평균 506명으로 평소 주말(349명) 대비 45% 많았습니다.
어린이날 전체 사고 피해자 수 평균(4천764명)이 평소 주말 평균(4천595명) 대비 4% 많은 것과 대비되는 수치입니다.
지난해 이후 학교가 전면 등교로 전환되면서 전반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 수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스쿨존 내 교통사고도 2020년 144건, 2021년 187건, 2022년 224건으로 증가 추세입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중상 사고를 입은 어린이 10명 가운데 3명은 안전벨트를 미착용한 것으로 나타나 안전벨트 착용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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