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조기 개화 배 저온피해 농가 지원 대책 추진

대전CBS 김화영 기자 2023. 5. 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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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봄철 이상 기온 현상으로 배 개화기가 평년보다 10일 정도 앞당겨져 농가들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다방면의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최저기온이 영하 1~2℃까지 내려가는 이상 현상이 발생했고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었다"며 "저온 피해를 입은 과원이 소홀하게 관리된다면 다음 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여분의 과실을 솎아내는 적과(摘果) 시기를 최대한 늦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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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 피해를 입은 배나무. 논산시 제공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봄철 이상 기온 현상으로 배 개화기가 평년보다 10일 정도 앞당겨져 농가들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다방면의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논산시는 오는 12일까지 모든 읍면동에서 저온 피해 관련 정밀조사를 실시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발전기금 및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저온 피해 예방시설인 미세 살수 시스템과 방상 팬 설치를 뒷받침하는 등 시설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최저기온이 영하 1~2℃까지 내려가는 이상 현상이 발생했고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었다"며 "저온 피해를 입은 과원이 소홀하게 관리된다면 다음 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여분의 과실을 솎아내는 적과(摘果) 시기를 최대한 늦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비료 사용량 조절과 병해충 관리법을 배재배농가에 철저히 안내해 농가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배는 꽃이 피고 잎이 펼쳐지는 특성이 있어 꽃이나 어린 과실이 저온 피해를 받기 쉽다.

올해에는 3월 마지막 주 1차 저온현상으로 일부 꽃봉오리가 수정능력을 상실했으며 4월 둘째 주에도 저온현상이 발생해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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