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학교내 안전 승하차 회차로 설치 조례안 마련

박정식 의원 대표 발의 "등하굣길 교통안전 확보"

박정식 충남도의원.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의회는 학교 내 승하차 회차로를 확보해 안전통학을 유도하는 ‘안전승하차 회차로 조성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

박정식 의원(아산3·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학생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회차로와 안전시설을 갖춘 뒤 학생 수송용 차량이 안전하게 학교 내로 출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골자다.

조례안에는 학교 출입문과 도로를 보도와 차도로 구분해 표시하고, 도로에는 경계 턱이나 보호난간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또 학교 신설‧이전 시 지방자치단체와 사업 주체가 가감차선, 안전승하차 구역과 보도를 확보하도록 명시했다.

박정식 의원은 “아동 사망사고 1위는 교통사고, 사고 유형 1위는 보행 중 사고”라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