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 축제 7개 모인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12~21일 개최

백경열 기자 2023. 5. 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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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아 대구 페스타 홍보 전단.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 7개가 모인 ‘판타지아 대구페스타’를 오는 12일부터 열흘간 연다고 4일 밝혔다.

대규모 거리 행진인 파워풀 대구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대구생활문화제·대구탑밴드경연대회·대구국제음악제·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대구국악제·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 등의 축제가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파워풀대구 페스티벌은 국내·외 공연단이 도심에서 벌이는 대규모 거리 행진 축제이다. 시민 주도로 기획돼 치러지는 올해 행사에는 1만4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부터 14일까지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화려한 퍼레이드와 시립예술단을 포함한 80여개 전문공연팀의 거리예술제, 각종 전시·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시민문화제, 전국사진경연대회와 70여개 생활문화동호회가 참여하는 생활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달 19일부터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DIMF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 축제로 창작뮤지컬 육성, 글로벌 작품 초청 등을 통해 뮤지컬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는 오는 13일 대구 청소년 및 청·장년층 아마추어 밴드들이 참가하는 대구 탑밴드 경연대회가 열린다. 16~19일과 21일에는 클래식 음악 축제인 대구국제음악제가, 20~21일에는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국악경연대회 대구국악제가 각각 개최된다. 오는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는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참여하는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대구시는 축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별적으로 열리던 지역 축제를 통합해 봄과 가을에 집중 개최하고 있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축제의 달인 5월에 많은 시민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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