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초등생이 아빠 총으로 친구들을…학급별 '데스노트' 미리 준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르비아에서 13살 초등학생이 자신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최소 9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코스타 케츠마노비츠라는 이름의 이 초등학생은 3일(현지시간) 수도 베오그라드 중심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경비원을 사살한 뒤 복도와 교실에서 총격을 가했습니다.
세르비아는 총기법이 매우 엄격한 나라지만, 1990년대 발칸반도를 휩쓴 내전으로 인해 수십만개의 불법 총기가 넘쳐나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지적돼 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13살 소년은 죽이고 싶은 아이들의 이름을 학급별로 적은 리스트까지 갖고 있었다"
세르비아에서 13살 초등학생이 자신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최소 9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코스타 케츠마노비츠라는 이름의 이 초등학생은 3일(현지시간) 수도 베오그라드 중심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경비원을 사살한 뒤 복도와 교실에서 총격을 가했습니다.
그는 한 달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살인 리스트까지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년은 경찰에 직접 전화해 범행을 자백했고, 운동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그는 권총 2자루와 휘발유 폭탄 2개를 소지하고 있었는데 범행에 사용된 총은 아버지 소유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소년의 책상에서 교실 스케치가 발견되는 등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다"며 마치 비디오게임을 하듯 목표물을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르비아는 총기법이 매우 엄격한 나라지만, 1990년대 발칸반도를 휩쓴 내전으로 인해 수십만개의 불법 총기가 넘쳐나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지적돼 왔습니다.
<제작 : 진혜숙·박종혁>
<영상 : 로이터>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아이돌 수능 고사장 들이닥친 대포카메라…경찰 출동까지 | 연합뉴스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