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선 깨졌다…美 증시도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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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예상했던 대로 기준금리를 한 번 더 올렸습니다.
한미 금리 격차는 역대 최대로 벌어졌고, 그만큼 물가와 경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졌습니다.
오늘(4일)은 금리인상 직후 상황에 대해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금융시장부터 보죠.
간밤 뉴욕 증시에 이어 우리 증시도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다만 미국의 금리가 올랐는데도 환율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정인 기자 연결해 시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증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코스피 지수는 0.26% 내린 2494.82로 출발한 뒤 장중 249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영향입니다.
개인이 3천억원 가까이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전 11시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0.37% 내린 2492.16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했지만 다시 약세 흐름을 보이며 현재 0.18% 내린 841.6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기준금리 압박에도 10원 넘게 떨어지며 1325원 90전을 기록 중입니다.
한편, 긴축과 수요감소 우려에 국제 유가도 3일째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부텍사스산원유가 70달러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앵커]
파월 의장 발언에 간밤 뉴욕 증시도 투자심리가 좋지 못했죠?
[기자]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0.8%, 0.7% 하락 마감했고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46% 내려간 1만2025.3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파월 의장 발언 이후, 연내 금리 인하 전환을 기대하던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되면서 FOMC 회의 전 오름세를 보이던 주가도 하락했습니다.
팩웨스트 은행은 한때 14% 이상 올랐다가 2% 하락 마감했고, 메트로폴리탄은행 주가도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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