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강했다"…제약·바이오 1분기 실적 불황속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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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HK이노엔, 한독 등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성장에 힘입어 HK이노엔은 1분기 매출(1849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33.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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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삼바·유한·한미·종근당·대웅·이노엔·한독 등 성장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HK이노엔, 한독 등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209억원, 영업이익 19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 41%, 8.7% 증가했다.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이 반영되며 성장을 이끌었다.
유한양행은 별도기준 1분기 매출 43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286.9%나 뛰었다. 기술료 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393% 오른 72억원으로, 성장을 주도했다.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9%인 350억원을 썼다.
한미약품은 연결기준 매출 3617억원과 영업이익 6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2.6%, 47.9% 성장했다. 2015년 신약 라이선스 성과로 단기간 이익이 급등했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경쟁력 있는 복합제들의 성장과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이 호실적에 기여했다. R&D에는 매출 대비 12.6%인 457억원을 투입했다.
종근당 매출은 별도기준 36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했고 영업이익(301억원)은 23.6% 늘었다. 프롤리아, 벤포벨, 글리아티린, 딜라트렌 등 기존 품목이 계속 성장하고 누보로젯, 루센비에스 등 신제품들이 신규 매출을 올렸다.
대웅제약은 별도기준 매출 2923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7.4%, 15.9% 성장했다. 1분기 기준 사상 최고 영업이익(별도기준)을 경신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등 고수익성 제품 위주의 전문의약품 선전과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성장을 주도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성장에 힘입어 HK이노엔은 1분기 매출(1849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33.3% 늘었다.
한독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사업 성장으로 1분기 매출(1279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3% 늘었다.
보령은 연결기준 매출 20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160억원)은 6% 감소했다. 휴온스는 매출이 1279억원으로 10.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112억원)은 4.6% 줄었다.
GC녹십자, 동아에스티,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GC녹십자는 연결기준 3495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16.2%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36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남반구향 독감 백신 물량 대부분이 2분기에 반영됐고 코로나 검체 검사 수요가 감소하며 연결 자회사 지씨셀의 수익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코로나19 특수효과가 빠지며 1분기 영업손실 29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4% 감소했다. 회사는 해외사업과 백신사업 확대에 집중 투자해 2조3800억원을 향후 5년간 투자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고. 매출은 1351억원으로 12% 줄었다.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이 성장했지만 해외수출 부문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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