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상식 감독,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전북과 15년 동행도 끝[오피셜]
이정호 기자 2023. 5. 4. 11:36
K리그1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전북은 4일 “김 감독의 사임 의사를 구단이 수용했다”고 발표하며 “곧바로 차기 사령탑 선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 김두현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당장 5일 FC서울과 원정 경기부터 김 수석코치가 팀을 지휘한다.
김 감독은 이날 오전 자진해서 사퇴의 뜻을 전한 뒤 선수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과 전북의 15년간의 긴 동행에도 마침표가 찍혔다. 선수 시절이던 2009년부터 전북에서 몸담은 김 감독은 2013년 플레잉코치, 2014~2020년 수석코치를 거쳐 2021년 조제 모라이스 감독의 후임으로 전북 사령탑에 올랐다.
데뷔 첫 해인 2021시즌 K리그1 우승,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FA컵 우승을 일궜지만, 전술적 역량과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따라다녔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을 놓쳤고, 올시즌에는 수비 불안과 공격수들의 줄부상 속에 강등권 언저리인 10위(승점 10점·3승1무6패)까지 내려앉았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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