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중단' 시사한 美 연준… 홍콩 1%대↑[Asia 오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일 오전 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결정 후 하락했다.
아시아 증시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에 무게를 더 싣는 모양새다.
도이체방크는 "이번 정책결정문 표현은 2006년에 연준이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할 때 사용한 표현과 거의 유사하다"면서 연준이 사실상 금리 인상을 종료했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오전 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 뛴 1만9934.23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와 대만 자취안지수는 각각 0.60%, 0.15% 상승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결정 후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는 부적절하다고 언급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한 영향이다. 다우지수는 0.0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 나스닥지수는 0.46%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증시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에 무게를 더 싣는 모양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한 추가 정책 강화가 적절할지 결정하는데 있어 누적된 긴축효과와 통화정책이 시차를 두고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 재정 상황 전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성명서에 있었던 "위원회는 약간의 추가 정책 강화가 적절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는 문장은 빠졌다.
도이체방크는 "이번 정책결정문 표현은 2006년에 연준이 금리인상 중단을 시사할 때 사용한 표현과 거의 유사하다"면서 연준이 사실상 금리 인상을 종료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본 증시는 장기 연휴인 골든위크를 맞아 오는 5일까지 휴장한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임창정, 2년전 서장훈에 투자 부탁…"자금난 심각, 재능기부라도" - 머니투데이
- "홍대입구역 출구서 지갑 줍지 마세요"…SNS 경고 글 확산 - 머니투데이
- 타블로 "투컷, 전재산 빌려가서 안갚아"…해체 위기 전말은 - 머니투데이
- 한가인, 결혼기념일 선물은 995만원 명품 팔찌…"결제는 남편이" - 머니투데이
- "그 시간에 마누라한테 잘해"…장영란, 남편 한창에 일갈한 이유는 - 머니투데이
- '정답 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모자란 남자" 악플 저격 - 머니투데이
- "지금까지 후회"…윤하, 16년 전 '신인' 아이유에 한 한마디 - 머니투데이
- 가방순이에 전한 축의금 30만원 '증발'…"봉투 없다" 안믿는 절친 - 머니투데이
- 빽가, 연예인 전 여친 저격…"골초에 가식적, 정말 끝이 없다" - 머니투데이
- "♥옥경이 치매 증상 멈춰"…태진아, 깜짝 소식 알렸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