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란 광주시의원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안전사고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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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광주시의회에 열린 시정질문에서 임미란(더불어민주당·남구2) 의원은 "2020년 도시철도 2호선 착공 이후 5일 이상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상 근로자가 9명, 3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중상자가 19명이 발생하는 등 2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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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광주시의회에 열린 시정질문에서 임미란(더불어민주당·남구2) 의원은 "2020년 도시철도 2호선 착공 이후 5일 이상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상 근로자가 9명, 3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중상자가 19명이 발생하는 등 2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에 따르면 2020년 8월 18일 볼트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기계에 끼임 사고를 당하는 등 올해 3월까지 기계에 몸이 끼거나, 낙하 물체에 맞는 등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2021년 11월 20일에는 공사 현장에서 길을 건너던 80대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데 이어 지난 1월 9일에도 60대 시민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임 의원은 "도시철도 공사 현장은 교통 체증과 함께 곳곳에 교통사고와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안전 점검을 수시로 하고 문제점이 드러나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김재식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올해 정기·특별 안전 점검을 5회 실시했고 177건을 시정했다"며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하고 합동 점검을 병행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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