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변동성 확대 우려"…이창용 '금리 안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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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경제수장들의 반응도 보겠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오늘(4일) 오전 비상 회의를 열었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전날 미국 언론에 금리 인하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한나 기자, 일단 오늘 아침 회의 발언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오늘(4일) 한국은행, 금융당국과 함께 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내외 금리차가 확대된 상황에서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가능성과 함께 시장 교란 행위 및 쏠림 현상 등에 대한 변동성 확대 우려가 상존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연준이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한 것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는데요.
다만 고물가와 미국 중소형은행 사태 등을 언급하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재연 및 실물경제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필요시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도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데요.
어떤 전망이 나오죠?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26일 상반기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여는데요.
경기가 더 나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한은이 현재 3.5%인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지만 외국인 자본 유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일각에선 소폭 인상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물가가 14개월 만에 3%대로 내려가자 시장에선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나오는데요.
이창용 총재는 어제(3일)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여전히 근원인플레이션은 목표 경로치를 웃도는 상태"라며 "지금 이 시기에 통화정책 전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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