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한국전쟁 때 여성들 미군 위안부로 성착취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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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참전하고 한국에 주둔한 미군을 상대로 성매매에 종사한 한국 여성들의 아픈 역사를 유력 외신이 재조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한국과 다른 아시아 여성들이 일본에 의해 성노예로 강제로 끌려갔다"고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언급하면서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끝난 이후에도 한국에서는 또 다른 여성에 대한 성적 착취가 계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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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참전하고 한국에 주둔한 미군을 상대로 성매매에 종사한 한국 여성들의 아픈 역사를 유력 외신이 재조명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2일 '미군 병사들을 위해 만들어진 잔혹한 성매매'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자국 지도자들이 공모한 가운데 여성들이 강제, 속임수, 혹은 절망 속에서 매춘에 내몰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원래 기지촌이란 군부대 주변에 형성되는 상권과 주거지역을 일컫는 말이지만, 1953년 6·25 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부대 옆에 늘어선 성매매 업소 집결지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통용돼왔습니다.
이 신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한국과 다른 아시아 여성들이 일본에 의해 성노예로 강제로 끌려갔다"고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언급하면서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끝난 이후에도 한국에서는 또 다른 여성에 대한 성적 착취가 계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을 위한 특수 위안부 조직이 있었고, 미군이 주도하는 유엔군을 위한 위안소도 있었다"며 "전후 이들 중 상당수가 미군부대 주변에 지어진 '기지촌', 즉 캠프타운에서 일했다"고 짚었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8051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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