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김상식 감독, 자진 사임 결정…15년 동행 마무리

이재상 기자 2023. 5. 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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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4일 김상식(47) 감독이 팀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9년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은 뒤 선수-코치-감독으로 이어진 15년간의 긴 동행에도 마침표가 찍혔다.

김 감독은 전북 코치를 거쳐 2020년 12월 전북 지휘봉을 잡았고 2021시즌 팀의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전북은 선수단의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최적임의 후임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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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감독대행 체제로
전북현대 김상식 감독이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하나원큐 FA컵 결승 1차전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2022.10.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4일 김상식(47) 감독이 팀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전했으며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

이로써 2009년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은 뒤 선수-코치-감독으로 이어진 15년간의 긴 동행에도 마침표가 찍혔다.

김 감독은 전북 코치를 거쳐 2020년 12월 전북 지휘봉을 잡았고 2021시즌 팀의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도 전북의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등을 견인한 바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전북은 현재 3승1무6패(승점 10)의 부진 속에 12개 팀 중 10위에 머물렀다. 여기에 팬들의 지지까지 얻지 못하면서 김 감독은 사면초가에 몰렸고 결국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전북은 선수단의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최적임의 후임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일단 김두현 수석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고 감독 업무를 맡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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