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도 보고 그림도 보고"…AI 로봇 라이브드로잉 등 500개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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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2023 롯데 아트페어 부산'이 지난 3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지난 3일 개막 첫날, 시그니엘 부산 4층에 마련된 '2023 롯데 아트페어 부산'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해운대 바닷가가 한 눈에 보이는 공간의 특색을 살린 작품 배치와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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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작품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2023 롯데 아트페어 부산’이 지난 3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아트페어는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3일 개막 첫날, 시그니엘 부산 4층에 마련된 ‘2023 롯데 아트페어 부산’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해운대 바닷가가 한 눈에 보이는 공간의 특색을 살린 작품 배치와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작품을 보기 위해 입장료(VIP 입장권 8만원, 일반 입장권 2만원)를 지출해야 함에도 이날 관람과 휴식을 위해 마련된 공간은 이미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오는 5~7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트부산’의 위성 페어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아트·크래프트·디자인’을 주제로 40여개 갤러리와 브랜드의 500여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유명 갤러리 중 눈에 띄는 부산 대표 갤러리
지난해 첫 롯데 아트페어에서 완판을 기록한 아시아 글로벌 갤러리 ‘탕 컨템포러리 아트’, 앤디워홀·탐 웨슬만·데미언 허스트 등 해외 거장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갤러리 스타트’ 등 국내외 유명 갤러리가 자리를 빛냈다.
또 미국 정상회담 국빈 선물의 주인공인 류지안 자개 아티스트의 작품과 신경균 도예가의 ‘달항아리 특별전’,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신미경 작가의 ‘비누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100여년간 현악기를 제작해 온 프랑스 가렐 가문의 스피커 브랜드 ‘발롱드파리’는 프랑스 작가들의 협업으로 탄생한 스피커를 이곳에서 최초 공개했다. 공학자 출신 신교명 작가와 인공지능 로봇 ‘이일오’의 라이브 드로잉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부산에서 진행하는 아트페어인 만큼 지역과의 협업도 눈에 띈다. 부산을 대표하는 ‘오션갤러리’는 토마스 라마디유, 이경훈 작가, 정우식 작가의 작품, ‘서정아트’ 역시 제프 쿤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나라 요시토모의 판화·원화와 에디션 및 소장품 등을 선보인다.
윤영숙 오션갤러리 대표는 “작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볼거리가 많다”며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국내외 작가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부산에서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트와 디자인, 크래프트까지…“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여러 장르의 문화예술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취향의 관람객들이 이날 아트페어를 찾았다.
도자기를 배우고 있다는 중국 유학생 이선철씨는 “교수님 추천으로 페어를 방문했다”며 “멋진 작품들을 통해 영감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김영애 상무 역시 ‘2023 롯데 아트페어 부산’만의 키워드로 ‘다채로움’과 ‘프리미엄’을 꼽으며 “라이프 스타일과 예술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페어를 꾸려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이 롯데에게 특별한 도시인 만큼 ‘롯데아트페어부산 2023’이 사람들의 취향을 선도하는 연례행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트부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예술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아트페어를 진행한다. '2023 롯데아트 페어'도 주요 방문지로 선정돼 벡스코와 시그니엘 부산을 왕복하는 ‘아트버스’를 정기 운행한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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