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참가자 기념식수…우려반 기대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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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대회장 인근에 기념숲을 만든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3년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 기념식수 사업(6억원)을 담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여름철과 간척지인 점을 감안해 생육에 적합한 수종을 심을 것"이라며 "기념식수 대상지인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속 수종과의 어울림도 고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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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기간에 1천여명 나무 심어
한여름철과 염분 많은 땅에 고사 우려
전북도 "생육에 적합한 수종 준비"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대회장 인근에 기념숲을 만든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3년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 기념식수 사업(6억원)을 담았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잼버리 참가자 1천여명은 대회장 인근의 새만금 환경생태단지(1단계)에 나무를 심는다.
잼버리 기간에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름표를 단 나무를 심는 행사를 마련하라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앞서 김관영 도지사는 간부회의에서 "새만금개발청과 산림청 등의 사업과 연계해 나무를 심을 부지, 수종에 대한 종합적으로 계획을 세워 검토하라"고 했다.
하지만 김관영 도지사의 바람과 달리 산림청과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국비 지원을 거부했다.
또 다른 문제는 나무를 심는 때가 한여름이란 것이다. 보통 나무를 심기 좋은 계절은 봄과 가을로 알려졌다.
땡볕에 심은 나무의 경우 고사율이 높은 데다 간척지 특성상 땅에 염분이 많아 심을 수 있는 수종이 제한적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여름철과 간척지인 점을 감안해 생육에 적합한 수종을 심을 것"이라며 "기념식수 대상지인 새만금 환경생태단지 속 수종과의 어울림도 고려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북도의 2023년 제2차 추경안은 △새로운 전북을 만들기 위한 미래성장동력 발굴 지원 △상생과 협력, 협치를 바탕으로 함께 성공할 수 있는 기반 마련 △전략적인 재원 배분을 통한 효율적 재정 운영에 중점을 뒀다.
전북도는 10조 2285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해 다음주 중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올해 본예산에 견줘 3662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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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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