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30대 뇌출혈 진단..수박이 쩍 갈라지는 정도 두통" [생로병사의 비밀]

윤성열 기자 2023. 5. 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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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30대 시절에 엄청난 두통을 느낀 후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많은 관객들 앞에서 에너지 넘치는 트로트 공연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박규리는 "30대 시절에는 대학 강의에 노래 공연, 예술단 운영과 노래 수업까지 병행했는데, 교사 연수 강의를 끝낸 직후 수박이 쩍 하고 갈라지는 느낌의 두통을 겪었다"며 "직후 34세의 나이에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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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KBS 1TV
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30대 시절에 엄청난 두통을 느낀 후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박규리는 지난 3일 방송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의 '습관 성형' 편에 사례자로 출연했다. 이날 박규리는 젊은 나이에 뇌출혈 진단을 받게 된 계기를 전하고, '건강 전도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많은 관객들 앞에서 에너지 넘치는 트로트 공연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박규리는 "30대 시절에는 대학 강의에 노래 공연, 예술단 운영과 노래 수업까지 병행했는데, 교사 연수 강의를 끝낸 직후 수박이 쩍 하고 갈라지는 느낌의 두통을 겪었다"며 "직후 34세의 나이에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에 대해 박규리는 "너무 과로했던 것도 문제였고,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도 없었던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규리는 "아픈 이후로는 생각부터 행동까지 180도 바뀌었다"며 "휴식이 필수라고 생각해서 일을 하다가도 너무 피곤하면 그냥 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죽고 나면 나의 욕심도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달라진 마인드를 전하며 생활 습관과 삶의 태도에 있어 긍정적인 변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청자들에게 강조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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