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1700억 장전해 벨링엄과 협상 막바지…리버풀·맨시티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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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신성으로 떠오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20·도르트문트)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라리가)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의 영입을 놓고 벌여온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이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의 영입전에서 사실상 승자가 돼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만큼 벨링엄을 원하던 리버풀과 맨시티는 레알이 준비한 금액보다 높은 이적료를 도르트문트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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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맨시티가 레알보다 많은 금액 제의중이나 벨링엄이 레알행 원해
잉글랜드의 신성으로 떠오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20·도르트문트)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라리가)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의 영입을 놓고 벌여온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이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의 영입전에서 사실상 승자가 돼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벨링엄의 소속팀인 토르트문트(독일 분데스리가)와 레알의 협상은 지난 1개월간 지속돼왔다.
레알만큼 벨링엄을 원하던 리버풀과 맨시티는 레알이 준비한 금액보다 높은 이적료를 도르트문트에 제안했다. 하지만 벨링엄 본인이 레알행을 원하고 있는 만큼, 두 구단은 사실상 영입전에서 한 발 물러선 상황이다.
현재 레알은 벨링엄 측과 6년 계약에 대해 잠정적 합의를 마친 상태다.
다만 도르트문트는 팀의 최고 스타 플레이어인 벨링엄의 이적료를 1억4000만 유로(약 2059억 원)로 책정해놓으며 그를 쉽게 보내주지 않으려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레알은 1억~1억2000만 유로(약 1470~1764억 원)를 준비한 상태에서 도르트문트와 마지막 협상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마르카는 벨링엄의 이적설이 지난해 초부터 제기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적설이 처음 유행할 당시에도 맨시티와 리버풀은 레알이 준비중인 금액을 초월하는 이적료를 제의하려 했다. 하지만 벨링엄은 레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나타내왔다.
벨링엄이 레알행을 원하는 데에는 20대 초반의 나이임에도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 출전하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레알의 오렐리앙 추아메니(23)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1·이상 프랑스) 등의 활약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레알이 이르면 이달 말쯤 벨링엄과의 협상을 끝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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