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가격, 1년 만에 17% 올랐다…19년 만에 최고

신민경 기자 2023. 5. 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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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햄버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년 만에 최고치인 17.1%로 조사됐다.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4월 햄버거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17.1% 상승했다.

외식 물가 상승세는 햄버거 뿐만이 아니다.

치킨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11.4%)부터 올해 3월(5.2%)까지 주춤했다가 지난달 6.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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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햄버거 물가 상승률 17.1%…2004년 이후 정점
햄버거 사진. ⓒ News1 김재령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지난달 햄버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년 만에 최고치인 17.1%로 조사됐다.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4월 햄버거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17.1% 상승했다. 2004년 7월(19%) 이후 18년9개월 만에 가장 높다.

햄버거 물가 상승세는 올 초부터 계속됐다. 지난 2월 7.1%를 시작으로 3월에도 10%로 조사된 바 있다.

외식 물가 상승세는 햄버거 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피자 물가 상승률은 12.2%로 조사됐다. 2008년 11월(13.2%) 이후 14년5개월 만에 높은 수치다. 앞서 피자 물가 상승률은 △1월 8.8% △2월 10.7% △3월 12%로 지속해서 올랐다.

치킨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11.4%)부터 올해 3월(5.2%)까지 주춤했다가 지난달 6.8%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승률은 프랜차이즈 업계 가격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롯데리아는 올해 2월 제품 가격 5.1% 올렸다. 같은달 맥도날드도 올해 2월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5.4% 상향 조정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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