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용산어린이정원 개방…"어린이 위해 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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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어린이날과 취임 1주년(5월10일) 등을 맞아 '용산어린이정원'을 개방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 입구(신용산역 1번 출구 인근)에서 개최된 '용산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용산어린이정원의 개방을 축하하며 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고 이곳으로 대통령실을 옮겨온 취임 당시의 마음을 다시 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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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어린이날과 취임 1주년(5월10일) 등을 맞아 '용산어린이정원'을 개방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 입구(신용산역 1번 출구 인근)에서 개최된 '용산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미 SOFA(한미 주둔군 지위협정) 협상을 거쳐 부분 반환된 용산기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국민에게 개방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전국에서 초청된 어린이가족과 일반국민을 포함해 관계부처 장관, 국회의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용산어린이정원의 개방을 축하하며 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고 이곳으로 대통령실을 옮겨온 취임 당시의 마음을 다시 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넓은 잔디밭과 주변시설을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대통령으로서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당선인 기자회견에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주변에 수십만 평 상당의 국민 공원 공간을 조성해 임기 중 국민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3월에도 "미래세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에게 정원을 빨리 돌려주기 위해서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용산어린이정원 개방을 통해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졌으며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을 가꾸고 국민과 소통 접점도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사를 마친 윤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들에게 풍선을 선물하고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시간을 보냈다. 또 참가자들과 같이 정원을 산책하고 페이스 페인팅, 마술쇼 등 준비된 공연을 관람했다.
이후 윤 대통령 부부는 정원 내 전망언덕을 찾아 정원 개방을 기념하는 식수행사를 가졌다. 식수목은 애국가 속 나무이자 국민 선호도가 높은 소나무로 선정됐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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