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3주년' 전국 곳곳서 '우리동네 오월학교'…서울·대구·부산·강원 등

박준배 기자 2023. 5. 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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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우리동네 오월학교 사업'이 추진된다.

4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광주·전남을 비롯해 서울과 대구·부산·강원·충북 등에서 11개 교육단체와 동네책방이 참여한다.

재단은 일상에서 오월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전국 동네책방·공공도서관 57곳과 '오월서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일반시민들에게 5·18자료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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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개 교육단체·동네책방, 5·18 강의·전시·답사·문화 행사
강원교육연구소 5.18독서동아리.(5.18기념재단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우리동네 오월학교 사업'이 추진된다.

4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광주·전남을 비롯해 서울과 대구·부산·강원·충북 등에서 11개 교육단체와 동네책방이 참여한다.

일상에서 5·18의 가치를 실천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역별·대상별로 진행하는 시민참여형 5·18교육사업이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5월 행사와 함께 다양한 우리동네 오월학교 사업이 펼쳐진다.

'예지책방'은 그림책 강의와 함께 14일 5·18구묘지에서 '댄스컬' 공연을 개최한다. 독립책방 '러브앤프리'는 20일 전국 독립책방 운영자를 모아 5·18강의와 도서전을 진행한다.

'문화행동S#ARP'은 5월 내내 지역의 청소년들과 5·18을 주제로 교육문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전남 순천에서는 '골목책방 서성이다'를 통해 순천정원박람회 관광객과 연계하는 전시와 강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교사들과 연계해 전남 동부권 학교에서 5·18교육사업도 진행한다.

동네책방협동조합의 '우리동네 오월학교' 행사.(5.18기념재단 제공)/뉴스1

서울에서는 3곳이 참여한다. '(사)꿈틀리'는 청소년 5·18워크숍과 오월길 답사 프로그램을 열고 '노원인권공간 자람'은 5·18강의와 인권콘서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전국 청년교사들을 대상으로 5·18교사연수를 진행한다.

대구 '동네책방협동조합-책방아이'는 5·18어린이 퀴즈대회, 평화캠페인, 사진전, 인권강좌 등을 연다. 부산 '인디고 서원'은 재단과 함께 개발한 민주주의 워크북(Doing Democracy)을 활용한 연수사업을 진행한다.

강원과 충북에서도 '강원교육연구소'와 '(사)청암송건호기념사업회'가 각각 대상별 5‧18독서동아리와 민주주의 현장답사를 운영한다. 5·18문학과 노래를 주제로 '보이는 라디오'도 제작한다.

재단은 일상에서 오월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전국 동네책방·공공도서관 57곳과 '오월서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일반시민들에게 5·18자료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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