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식당·주차장 돌며 10여 차례 절도 행각 10대 13명 송치(영상)

오영재 기자 2023. 5. 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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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잠기지 않은 식당과 차량을 노려 금품을 훔친 겁없는 10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 4명은 가정법원에 송치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도내 중·고등학생 9명을 검찰에, 공범인 촉법소년 4명을 제주지방가정법원 소년부에 각각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주시 내 식당과 주차된 차량 등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현금 100여만원과 술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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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주서부경찰서, 특수절도 혐의 13명 검거
문 안 잠긴 상태 노려…노래방서 직원 행세
피해금 100여만원…촉법소년 4명은 소년부

오영재 기자 =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주도 내 식당과 차량 등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 13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 중 4명은 촉법소년으로 가정법원 소년부에 넘겨졌다.(사진=제주서부경찰서 제공) 2023.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문이 잠기지 않은 식당과 차량을 노려 금품을 훔친 겁없는 10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 4명은 가정법원에 송치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도내 중·고등학생 9명을 검찰에, 공범인 촉법소년 4명을 제주지방가정법원 소년부에 각각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주시 내 식당과 주차된 차량 등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현금 100여만원과 술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범은 A(16)양, B(16)양, C(17)군 등 총 3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심야시간 식당 창문을 통해 침입한 뒤 금고에 있던 현금을 훔치는가 하면,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노려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도내 한 노래방에서 직원 행세를 하며 분실물로 보관 중이던 신용카드를 훔쳐 약 13만원을 쓴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2월 신용카드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순차적으로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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