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우표, 발매 2시간 만에 60만장 판매…오늘 중 매진 가능성

이현택 기자 2023. 5. 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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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중구 우표박물관에서 어린이 모델들이 '뽀롱뽀롱 뽀로로' 20주년 기념우표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정사업본부가 4일 발행한 뽀롱뽀롱 뽀로로 20주년 기념 우표가 발매 2시간만에 전체 물량의 75%가 판매됐다.

우본에 따르면, 이번에 발매된 뽀로로 기념우표는 뽀로로와 함께 루피, 에디, 크롱, 패티, 포비 등 캐릭터로 구성돼 있다. 우표는 뽀로로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축하해요’, ‘꽃길만 걸어요’ 등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뽀로로 우표는 9시 발매를 시작해 4일 오전 11시 기준 전체 물량 80만장의 75%인 60만장이 다 팔린 상황이다. 우본 관계자는 “다른 기념 우표보다 판매 속도가 빠른 상황”이라며 “오늘 중 매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뽀로로는 2003년 첫 방영됐다. 이후 국내외 유아들의 사랑을 받으며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라는 뜻의 ‘뽀통령’으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 20년간 중국 등 130여국에서 TV 방영됐다.

우본은 12년 전인 2011년에도 뽀로로 기념우표를 발매했다. 당시 발매 9일만에 320만장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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