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UAE 관광벤처 투자설명회…셔틀 경제협력단 파견

강진아 기자 2023. 5. 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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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한국관광주간(K-Travel Week in UAE)'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산업부와 함께 '제2차 한중동 셔틀 경제협력단'을 아부다비에 파견해 'K-관광벤처 IR 로드쇼(투자설명회)'를 열었다.

한국관광공사도 아부다비 투자진흥청과 '관광기업 교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짜임새 있는 후속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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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아부다비에서 열린 'K-관광벤처 IR 로드쇼(투자설명회)' 전경.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한국관광주간(K-Travel Week in UAE)'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순방에 대한 후속 조치다. 현지 자본의 투자를 지원해 한국 관광기업의 중동시장 공략을 돕고 한국 관광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문체부는 산업부와 함께 '제2차 한중동 셔틀 경제협력단'을 아부다비에 파견해 'K-관광벤처 IR 로드쇼(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3일 아부다비 Erth 호텔에서 열린 1부 행사 '한-아부다비 관광기업 협력 포럼'엔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 아부다비 문화관광부(DCT), 무바달라(국부펀드) 등 정부 기관과 관광·콘텐츠 기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 스타트업 협업방안', '성공적인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제언'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2부엔 한국 15개 기업이 무바달라, 쇼룩파트너스, ADQ 등 투자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클라우드호스피탈과 하이메디는 각각 의료관광 플랫폼과 의료관광객 입·출국 의전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소개해 의료관광 수요가 높은 중동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보통신기술 기반 무동력 레이싱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노리스도 체험형 랜드마크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2월 한국 기업 최초로 아랍에미리트 정부 설립 '글로벌 유니콘 센터'에 가입한 야놀자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투자유치를 위한 비밀유지계약을 맺었다.

김종윤 야놀자 대표는 현지 글로벌 OTA 위고(WeGo)와 공동 사업 비전을 발표하며 "야놀자는 단순한 플랫폼을 넘어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해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전 세계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두바이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 '아라비안 트래블마켓(ATM)' 한국홍보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관광공사도 아부다비 투자진흥청과 '관광기업 교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짜임새 있는 후속 지원을 약속했다.

또 문체부는 중동 관광객 유치를 위해 두바이에서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중동 최대 국제관광박람회 '아라비안 트래블마켓(ATM)' 기간에 맞춰 관광 마케팅을 전개했다.

박람회 내에 치과, 안과, 성형외과 등 국내 의료기관, 여행사, 지자체, 관광벤처 등 약 26개 업체가 참여한 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종합건강검진 후 숲속 트래킹 투어' 등 전문 의료 서비스와 '추천 웰니스 관광지 58선'이 결합된 의료관광 상품을 비롯해 새롭게 개발한 '한류 관광 대표 코스 51선'과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을 소개했다.

4일 오후 5시 두바이 어드레스 스카이 뷰 호텔에서는 '한국관광의 밤' 행사가 열린다. 두바이 관광청장과 샤르자 관광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관광 설명회를 진행한다. 5일과 6일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몰에선 'K-관광 로드쇼'를 열고 영화 상영, 한식 체험, 콘텐츠 전시 등을 실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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