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알곡 증산 목표' 부각…대남 적개심도 지속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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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제시한 '12개 중요고지'의 첫 번째인 알곡 생산 목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진행 중인 대남 적개심 고조 행보도 한창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1면에서 "올해 알곡 생산 목표는 12개 중요고지의 첫 번째 고지"라며 "농업전선에 대한 지원을 백방으로 강화하자"라고 독려했다.
3~4면에서는 주민들의 대남 적개심을 고취하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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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올해 제시한 '12개 중요고지'의 첫 번째인 알곡 생산 목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진행 중인 대남 적개심 고조 행보도 한창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1면에서 "올해 알곡 생산 목표는 12개 중요고지의 첫 번째 고지"라며 "농업전선에 대한 지원을 백방으로 강화하자"라고 독려했다. 신문은 농업근로자들은 각자의 역량과 수단, 잠재력을 총동원해야 하며 각지에서는 농촌을 힘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2면에서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위민헌신을 부각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꾼(간부)과 당원, 근로자들은 김 총비서의 뜻을 따라 '양양된 정신력'으로 사회주의 건설을 전진시켜 나가자고 촉구했다.
3~4면에서는 주민들의 대남 적개심을 고취하는 데 주력했다. 전날의 '화형식' 보도에 이어 노동계급과 직맹원, 여맹 일꾼과 여맹원들이 개최한 성토모임과 복수결의모임 소식을 보도했다.
또 전국 각지에서 "천만 인민을 반미, 대남 대결전으로 총궐기시키는 직관 선전물"들이 집중 게시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남한을 비난하는 연재물 '고조되는 비난과 조소, 심각한 우려를 몰아온 괴뢰 역도의 구걸행각' 4번 째 기사도 실렸다.
5면에서는 봄철 영농사업의 책임적 완수를 주문했다. 신문은 "모내기철이 다가온 지금은 한 해 농사에서 관건적인 시기"라며 "성과적 보장을 위해 당면하게 해야 할 일은 대단히 많다"라고 강조했다. 각 단위별로 작업의 질을 보장하고 포전마다 최고 소출을 낼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6면에서는 주민들의 사상을 다지고 사회주의 체제를 선전했다. "따뜻이 주고받는 말 속에 정은 더욱 깊어진다"며 고상한 언어생활 기풍을 통해 따스한 정이 넘치는 사회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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